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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0 글로벌 분쟁에서 정치분쟁으로 진앙(震央) 옮긴 세계경제 …WTI 50$ 선 회복

조수연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19-01-10 09:33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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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중 무역협상단이 북경회담을 잡음없이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미국의 연방정부 페쇄, 영국의 브렉시트에 대한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면서 세계경제는 글로벌 분쟁에서 국지적 정치분쟁으로 불확실성의 타겟을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MSCI기준 세계시장은 선진국 중심으로 2019년 연초 안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MSCI 전세계지수는 +0.9%, 선진국 지수는 +0.8% 상승했고 EU+1.1% 상승했다. 신흥국과 신흥국 아시아는 +1.9% 이상큰 폭 상승했다.

2019년 연초 이후 선진국은 +3.6% 안정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흥국아시아는 +1.6% 특히 한국시장은 +0.7%로 추세분리(decoupling)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경제가 안정되기 시작하면 신흥국도 선진국 시장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의 연초 안도 랠리 원인은 무엇보다 한결 완화된 미-중 무역분쟁 공포다. 201812월 각종 경제 지표에서 미-중 무역분쟁의 악 영향이 반영되기시작하자 미국과 중국은 치킨게임을 피하기 위한 협상에 발 벗고 나선 분위기가 감지된다.

3일간의 미-중 무역협상을 협상 결과를 상세히 밝히지 않은 체 마무리하고 미국혐상단은 귀국길에 올랐다. 언론의 속성 상 부정적인 보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용으로는 성공적으로 판단된다. 그 근거는 무역분쟁의 기본 화근인 무역수지 해결을 위해 미-중은대 타협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며 산업 패권 차원에서 미국이 뒤 늦게 불을 당긴 지적 재산권과 시장개방에 대한 문제도 시간은 소요되겠지만 중국이이에 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18년 하반기 금리인상과 함께 글로벌 증시를 짓눌렀던 미-중 무역분쟁이 수그러들자 위험과 불확실성의 총량을 유지하려는 전략인 듯, 트럼프정부는 민주당과의 정치적 힘겨루기에 진력하는 모습이다. 2018 중간 선거 결과에서 하원의 민주당 장악으로 힘의 균열이 발생한 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 새로운 의회 권력구조에서리지 않으려는 듯 팽팽한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요일 특별 담화는 민주당을 설득하는데 실패했고 민주당은 57억달러의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예산을 주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트럼프 담화 이후의 민주당과의 회담에서 민주당의 입장을 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유럽에서 329EU의 탈퇴가 예정되어있는 영국은 EU와 합의한 브렉시트안의 비준을 놓고 15일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하루 전 영국 하원이 노 딜 브렉시트 시에 영국정부의 예산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외신이 전한데 이어 하원이 다시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안이 비준에 부결될 경우 3일 안에 수정안을 제츨하도록 하는 의회 일정안을 가결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에게 부정적일 것으로 전하는 언론이있으나 근본적으로 노 딜 브렉시트의 위험을 막으려는 하원 의원들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선 영국의 브렉시트 비준에서 아직은 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5번째의 경제에 닥칠 혼란과 이어질 글로벌 경제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영국 내부 여론은 무조건 EU탈퇴(노 딜 또는 하드 브렉시트)와 메이 총리의 질서있는 브렉시트(소프트 브렉시트) 그리고 EU 잔류를 위한 국민투표 재 실시로 의견의 3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EUEU가 합의한 브렉시트안의 수정 요청을 거부한 상황이며 EU 사법재판소는 영국이 브렉시트를 EU 승인없이 철회를 할 수 있도록 판결을 내려 놓기도 했다.

국제유가 WTI는 급락세에서 돌아서 배럴당 50 달러를 넘어 52 달러에 안착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의 18개월 만의 저점에서 다시 +23% 상승한 것이다. 사우디를 중심으로한 러시아가 가세한 OPEC+의 원유 감축 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했고 미-중 무역회담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있다. 또한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배럴당 80달러까지유가를 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원유공급 감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감소했으나휘발유와 정유 재고가 대폭 증가하면서 유가 상승은 다소 제한 요인이 있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
사진없는 기자

조수연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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