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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일째 강세...WTI 50달러 재진입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기사입력 : 2019-01-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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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각) 미중 무역협상, 산유국 감산 등 각종 호재 속에 5% 안팎으로 상승하는 등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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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9일(미국 현지시각) 각종 호재 속에 5%대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2%(2.58달러) 급등한 배럴당 52.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0달러선 재진입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12우러 중순 이후 약 4주 만에 최고가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4.6%(2.72달러) 뛴 61.44달러로 장을 마쳤다.

사흘간에 걸쳐 베이징에서 진행됐던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측 대표단이 일부 이견을 좁혔다는 소식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 일조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움직임도 계속 유가를 견인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다음 달 원유수출 물량을 줄이고, 산유국들의 감산도 엄격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 회원국 산유량은 지난달 하루평균 63만 배럴 준 3243만배럴로 6개월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WTRG의 제임스 윌리엄스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사우디가 예상보다 더 수출물량을 줄이면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면서 “미·중 간 무역합의는 중국 경제와 원유 수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도 유가엔 호재였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170만 배럴 감소했는데 이는 예상치 140만 배럴 감소를 웃도는 감소폭이었다. 반면 석유제품 재고는 예상치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휘발유 재고는 810만 배럴 증가했고 디스틀레이트는 1060만 배럴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420만 배럴 증가와 43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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