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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 청소년 절반 이상 '해외 이주' 희망…'탈홍콩 심리' 확산

정치 투쟁에 싫증 …사회적 분열 심화 등 원인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9-01-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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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시작된 대규모 민주화 시위 '우산운동' 이후, 홍콩 청소년들의 '탈홍콩 심리'가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SCMP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홍콩의 청소년 절반 이상이 홍콩을 벗어나 해외로 이민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영국으로부터 반환된 이후 '일국양제(一國兩制)' 체재하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홍콩 시민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으며, 특히 '우산운동'이후 청소년들 사이에서 '탈홍콩 심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 중문대 홍콩·아시아·태평양 연구소는 7일(현지 시간) 홍콩의 18~30세 청소년 중 51%가 해외 이주를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전회 조사로부터 5.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연령을 벗어나 시민 전체로는 34%가 ​​이주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탈홍콩 심리의 확산 이유로는, 친중국파와 민주파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홍콩 사회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 2014년에 시작된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운동 이후, 홍콩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반발과 정치에 대한 무력감이 퍼진 것도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도 입신출세가 어려운 것 등과 함께, 사회적 유동성이 낮은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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