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 대응하기 위해 '푹(POOQ)'과 '옥수수'간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푹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 간 합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푹과 옥수수의 사업 가치를 분석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합병 지분율을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SK텔레콤의 합병으로 탄생할 신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지분 30%를 확보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되면 SK텔레콤은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신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투자하고 SK브로드밴드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상파 3사는 콘텐츠 제작과 공급에 주력할 전망이다.
취재=표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