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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애플 아이폰XS맥스가…구입 3주만에 폭발 사고

美 남성 "소송하겠다…정신적·물질적 피해에도 단말기만 바꿔주겠다"

이재구 기자

기사입력 : 2018-12-30 17:29

조쉬 힐라드라는 이름의 오하이오주 거주 남성이 구입한 지 3주밖에 안된 자신의 아이폰XS맥스가 폭발했다며 제시한 사진(사진=조쉬 힐라드, 아이드롭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조쉬 힐라드라는 이름의 오하이오주 거주 남성이 구입한 지 3주밖에 안된 자신의 아이폰XS맥스가 폭발했다며 제시한 사진(사진=조쉬 힐라드, 아이드롭뉴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올해 내놓은 세계 최고가 휴대폰인 아이폰XS(텐에스)맥스가 폭발했다.

아이드롭뉴스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남자가 아이폰XS 맥스 구입 3주 만에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조쉬 힐라드란 이름의 이 남성은 최신 아이폰이 저절로 폭발할 것이라고는 전혀 의심치 않았던 만큼 폭발 사고로 크게 놀란 것은 물론 신체적 상해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남자가 애플 담당자에게 연락했을 때 애플이 이 불행한 사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유일한 구제책은 새로운 아이폰XS맥스를 주겠다는 것뿐이었다. 힐라드는 애플 담당자와의 연락후 자신의 이야기를 여러 사람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 남자는 이에 따른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배상받기 위해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하이오주 거주 남성이 최신 아이폰XS맥스를 뒷주머니에 넣어두었다고 폭발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사진=조쉬 힐라드, 아이드롭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오하이오주 거주 남성이 최신 아이폰XS맥스를 뒷주머니에 넣어두었다고 폭발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사진=조쉬 힐라드, 아이드롭뉴스)
힐라드는 자신의 비싼 아이폰XS맥스를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 두었는데 갑자기 많은 열과 함께 녹색과 노란색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 동료와 함께 있었던 휴식 공간에서 사태가 발생해 바지를 벗는 것이 불편했고, 이에 자신의 옷과 신을 벗을 보다 개인적인 공간을 찾아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 시점에서 폭발한 휴대폰의 상태는 완전히 화재로 바뀌어 버렸고, 다행히도 빨리 꺼졌다. 그러나 완전히 파괴된 아이폰XS맥스의 주인 힐라드는 “화재를 처음 알았을 때부터 바지를 벗고 전화기를 마지 주머니에서 꺼내는 사이에 흡입한 많은 양의 연기에 대해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힐라드는 사고로 인해 개인적으로 겪은 심리적 트라우마와 휴대폰 손해 등을 여러 고객 서비스 부서 및 안전 부서 전문가들과 얘기해 본 결과를 바탕으로 법적 조치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최고가 휴대폰 아이폰XS맥스는 모델별로 150만~200원에 달한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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