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구글이 검토 중인 중국 검색시장 재 진입계획이 사실상 동결상태에 있는 것으로 1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회사는 “프라이버시 보호 상의 관점으로부터 사업의 검증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사내의 내부대립으로 사업은 실질적으로 종료했다”고 설명했다고 미국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이 미디어는 회사 측이 재 진입을 진행시키려면 사내의 프라이버시 담당 등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순더 피차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 11일의 미 의회증언에서 “현시점에서, 중국에 검색제품을 투입할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7일에는 ‘계획이 없는’상태가 당분간 계속 되고 있다고 말을 바꾸면서, 중국 재 진입을 완전히 포기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