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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R&D 법인 분할…노조 반발 파업 불사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8-12-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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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한국GM은 18일 대주주인 GM과 산업은행이 독립된 R&D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 법인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5월 한국GM의 경영정상화 계획의 하나로 한국GM에 생산 배정이 확정된 차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새로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에 대한 글로벌 차량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한국GM이 7월 10일 R&D 법인 분할 계획을 발표한 지 5개월 만에 설립이 마무리됐다.

한국GM은 10월 19일 주총을 열고 분할계획서를 승인했지만 산업은행은 승인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지난달 28일 법원이 일부 인용하면서 분할에 제동을 걸었다.

산은은 이후 방한한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회동하고, 한국GM이 제출한 R&D 법인 사업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승인을 결정했으며 가처분 신청은 취하할 예정이다.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발표한 국내 생산 예정의 2개 차종에 더해 2개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한국에 배정한 것은 한국 사업에 대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노조는 "노동조합은 철저하게 배제된 채 정부와 여당, 산업은행 간 밀실협상이 이뤄진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후의 수단인 총파업을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방안을 마련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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