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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좌익게릴라 민족해방군, '연말연시 정전' 일방적 선언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8-12-1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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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남미 콜롬비아의 좌익 게릴라 민족해방군(ELN)은 17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와 신년에 맞추어 12월23일부터 새해 1월3일까지 전투행위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들은 이번 조치를 “전쟁의 고난을 겪어 온 주민들의 희망을 담은 조치”라고 강조했다.
산토스 전 대통령은 또 다른 좌익 무장조직이었던 콜롬비아혁명군(FARC)과 비슷한 평화협의를 시도한 적이 있으나, 지난 8월 취임한 이반 두케 대통령은 ELN에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실제로 정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ELN은 중단된 평화협정이 재개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두케 대통령은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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