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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상투’ 잡았나?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8-12-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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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분할 이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팔아치운 주식을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뒤 거래가 재개된 올해 5월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기관투자가는 이 회사 주식을 2조1311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1조5333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3조6799억 원어치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처분한 주식을 고스란히 사들인 셈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내림세를 보여, 결과적으로 속칭 ‘상투’를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의 경우 삼성전자 주가는 주당 3만8950원으로 액면분할 후 처음으로 4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작년 2월28일의 액면분할 환산 수정가격이었던 3만8440원 이후 최저다.
액면분할로 거래가 중단되기 직전인 4월 27일의 265만 원(액면분할가격 5만3000원)에 비해서는 26.51%나 하락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보통주를 기준으로 하는 시가총액도 340조2232억 원에서 232조5230억 원으로 107조712억 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과 미중 무역분쟁,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논란 등 안팎으로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가 3만 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일부에서 대두되고 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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