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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전 NH투자증권 사장, 이베스트투자증권 몸값올린다

신임 대표 내정, 임기내 자본확충, 수익원다각화 등 기업가치제고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8-1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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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임기 내에 매각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제고 등 몸만들기를 통해 매각몸값을 최대한 끌어올릴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2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직원들에게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사장이 내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사장이 공식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사장은 한 직장에서 한우물을 판 베테랑 증권맨이다. 지난 1985년 럭키증권에 입사한 뒤 32년동안 한 회사에서만 근무했다.

럭키증권이 인수, 합병되면서 LG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으로 주인은 바뀌었지만 한계단씩 직급이 오르며 NH투자증권에서 최정상인 CEO자리도 꿰찼다.

지난 2013년에는 우리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5년에는 NH농협증권과의 합병으로 탄생한 NH투자증권의 초대 대표이사를 많으며 초대형IB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사장의 전격발탁에 이 같은 이력이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LG투자증권 시절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실제 대주주는 LS그룹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지분 84.6%를 가진 지앤에이(G&A)사모투자전문회사이지만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의 최대주주는 LS네트웍스다.

김내정자는 공식 CEO로 취임 이후 브로커리지에서 IB 등 수익원다각화에 나서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기업가치제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주주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자본확충 등 사이즈 키우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다른 관계자는 “김원규 사장 같은 능력이 검증된 거물급 CEO를 영입하기 위해 임기내 매각보류, 증자 등 자본확충에 대한 약속을 대주주에게서 받았을 것”이라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변신한 키움증권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전략을 벤치마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대표이사 선임, 자본확충은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되는 사항"이라며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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