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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트럼프, EV 강화 나선 GM 전략 '실패작' 경고

취재=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12-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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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너럴모터스(GM)가 제시한 전기자동차(EV)로 중심축을 이동시키는 전략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멕시코·캐나다와의 사이에서 결의된 새로운 통상 합의를 배경으로 GM이 해외로 일자리를 이전시키는 것 또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GM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 기준이 엄격해지는 것에 대비해 2023년까지 20개 차종의 EV 신모델을 투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7곳 공장을 폐쇄하고, 북미에서 최대 1만5000명의 감원을 실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 결과 '무리한 구조 조정'으로 곳곳에서 저항이 거세게 일고 있으며, '정치적인 리스크'까지 내포하고 있다는 이유로 실패작이라는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며, "GM은 (비즈니스) 모델 전체를 바꿨다. 완전한 EV화는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조 차량의 일부가 EV인 것은 바람직하지만, 바라 CEO가 제시한 모델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은 감속 또는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픽업트럭과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를 선호하는 경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결국 미래에는 EV가 자동차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데는 누구도 반문할 수 없지만, 그 시기가 10년 이후가 될지 20년 이후가 될 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이익률이 높고 대차대조표가 건전한 SUV의 수익을 포기한 GM의 결정은 너무 빨랐다고 할 수 있다.
트럼프는 이외에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신해 미국이 최근 캐나다 및 멕시코와 합의한 새로운 통상 협정 아래에서 GM이 미국 이외의 장소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매우 기분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은 11월 30일(현지 시간), 나프타(NAFTA)를 대체하는 새로운 무역 협정 '미·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서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새로운 협정은 미 의회에서 비준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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