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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탄원서… "근로시간 단축 보완책 호소"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8-12-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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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14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탄원서를 국회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제출했다.

건설협회는 탄원서에서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인 건설업은 대부분 옥외에서 작업하고, 여러 업체가 협업을 하기 때문에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크다"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건설 현장의 혼란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많은 현장에서 공사 기간 부족과 공사비 증가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된 7월 1일 이전에 발주돼 진행 중인 공사에서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현장 실태조사를 통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의 영향 분석'에 따르면 3개 대형 건설회사의 109개 현장을 조사한 결과, 44%인 48개 사업장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계약된 공기를 준수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는 "7월1일 이전 발주 공사는 이미 종전의 최대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공기가 산정되고 공정표가 작성돼 있어 갑작스러운 법 개정에 따른 피해를 업체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며 "근로시간 단축 이전에 발주된 공사는 적용을 제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기상·계절적 요인 등 돌발변수가 많은 건설현장의 특성을 반영, 현행법률상 인정하고 있는 탄력적 근로 시간제의 단위 기간을 확대해 달라고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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