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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 첫 전기차(EV) ‘타이컨’ 사전예약서 내년 생산분 완판 '인기몰이'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8-12-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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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포르쉐의 첫 전기자동차(EV) ‘타이컨(사진)’이 출고도 되기 전 사전예약에서 내년도 생산분 전량이 완판 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얼마 전 열린 ‘LA오토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포르셰 미국법인 클라우스 체르머 CEO는 만약 사전예약한 사람이 전원구매하면 첫해 생산 분은 이미 다 팔리게 된다고 CNET의 취재에 말한 바 있다.
포르셰의 올리버 블룸 CEO는 이러한 인기에 고무된 듯 발 빠르게 증산계획을 밝히고 나섰다. 포르셰는 당초 타이컨 생산량을 연간 2만대로 계획했으나 이 숫자는 세단과 왜건형 보디인 크로스투리스모를 합쳐 3만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포르쉐는 이들 제품과 장래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EV전용 생산라인과 도장부스가 갖춰진 투펜하우젠 공장에서 증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V수요가 높은 노르웨이 포르셰의 연간 신차판매 대수는 통상 600대 정도지만, 타이칸의 선행 예약사이트가 개설되었을 때 이 나라에만 3,000명 가까운 고객이 생산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약 250만원의 환불이 가능한 예약금을 지불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미국 내 약 200여 곳의 포르셰 매장의 코멘트나 보도에 근거하면,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 있다. 딜러들은 아직 할당대수를 모르고 있지만 EV에 특화한 정보사이트 ‘inside EV’에 다르면 각 점포당 50대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만약 미국 내 모든 딜러에 50대의 타이컨이 입하되면 미국만으로 약 1만대가 되며 체르머 CEO의 코멘트를 뒷받침하는 수가 된다.

하지만 예약금의 취급에 대해서는, 미국에선 노르웨이나 프랑스, 벨기에처럼 단순하지 않은 모습이다. 타이컨 구입을 희망하는 한 미국인은 워싱턴주 벨뷰의 포르셰 매장에서 주문서를 제출했을 때 2,500달러의 예약금은 나중에 요청할 때 입금하고, 그때까지 자신을 위해 사용하라고 말했다고 한 언론기사의 코멘트 란에 썼다. 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5,000 달러의 예약금을 지불했지만 자신 앞에 이미 33명이 예약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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