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기’ 진단을 받은 서울 강남구 대종빌딩이 13일 오전 0시부로 폐쇄 조치됐다.
대종빌딩 입주업체의 약 70%는 아직까지 이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대종빌딩은 지난달 26일 2층 기둥에서 균열이 시작됐고 11일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강남구는 “붕괴 위험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 입주민에게 퇴거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15층 입주자 A씨는 "짐이 너무 많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아직 이사도 못 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제2의 삼풍백화점사태 떠올랐다” “입주자 심정 알겠다” “돈이 눈이 멀러 부실공사 한 것 같다”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