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 톈진 스마트폰 공장 가동을 이달 31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외신은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떨어지면서 톈진공장 폐쇄설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업체들이 선전하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 미만으로 고꾸라졌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0.7%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70만대로 집계됐다. 반면 화웨이는 23%, 오포와 비보가 각각 21%, 샤오미가 13%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에서 스마트폰을 주로 생산하고 있어 톈진공장의 생산량은 크지 않다”며 “다른 공장으로 생산 물량을 돌릴지에 대해선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