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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식은 서울 부동산 '모락모락'…얼어붙은 지방 부동산 '꽁꽁'

윤진웅 기자

기사입력 : 2018-12-12 09:20

서울과 지방 부동산의 온도차가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서울과 지방 부동산의 온도차가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서울 강남 등 과열된 주택시장이 일부 진정된 반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여기에 과잉 공급과 지방 산업 침체까지 더해지며 주택매매 수요는 줄어 미분양 문제가 여전하다. 공급된 아파트는 청약 단계에서 좌절하고 집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도 서울이 지방보다 두 배 가까이 느는 등 양극화가 점점 더 선명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를 보면 지방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침체가 더 깊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자체들은 국토교통부에 조정 대상 지역 해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방과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미분양 해소 방법은 없고 수요자들은 규제에 묶였다. 지난달 미분양관리지역은 강원 고성군, 충북 음성군, 전북 완주군, 전남 목포시와 같은 지방에서만 4곳이 늘어나 총 33곳으로 조사됐다.이 중 28곳이 지방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울산은 올해 신규 분양이 전혀 없었다. 광역시의 청약경쟁률은 점점 추락하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의 초기 분양률(분양개시일 이후 3~6개월 사이 민간아파트 분양률)은 겨우 반절 수준을 조금 넘었다. 지방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의 평균 분양률은 58.6%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분양률(84.1%), 수도권 분양률(95.3%)과 비교하면 한참 아래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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