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86회에서는 가영(이영압 누)이 세나(홍수아 분)를 아들 윤수(송민재 분) 납치범으로 신고해 세나가 경찰 조사를 받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후 가영은 에밀리(정혜인 분)가 윤수를 데리고 전 시어머니 하영옥(남기애 분)의 집으로 간 사실을 알고 충격받는다.
서미순(이응경 분)과 함께 윤수를 찾아다니던 한수창(김하균 분)은 가영과 정한이 에밀리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에밀리 얘기가 여기서 왜 나와?"라고 따지고 든다.
마침내 가영은 에밀리를 찾아가 "당신 지금 강세나하고 뭐하는 수작이야? 왜 남의 얘를 건드려?"라고 한바탕 퍼붓는다.
사건 전모를 알게 된 윤정한은 에밀리에게 "내일 경찰에서 연락할거니까 꼭 나가"라며 윤수 납치 관련, 조사를 받으라고 전한다.
이에 에밀리는 세나에게 "내가 언제 너한테 그런 부탁한 적 있어"라며 분노를 폭발시킨다. 에밀리는 "내가 오늘 너 때문에 한가영한테 얼마나 당했는데"라고 세나에게 쏘아 붙인다.
한편, 한수창은 가영에게 "내일 셀즈에서 이사회 소집한단다"라며 대표이사 해임안이 표결에 붙는다고 전해준다.
이를 알게 된 세나는 강제혁(김일우 분)에게 "믿을만한 연구원 한 명만 붙여주세요"라며 또다른 계략을 꾸민다.
한편 세나는 셀즈뷰티 이사회에 참석하려다가 경찰서로 연행돼 윤수를 납치한 일로 조사를 받고 나온다.
홍수아, 이영아, 강은탁, 정혜인이 사랑과 질투, 복수와 탐욕으로 촘촘하게 얽힌 관계를 그리고 있는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