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 339회 '냉장고를 털어라' 코너에서는 박미경 한의사가 출연해 혈관 건강을 돕는 식재료로 느타리버섯을 소개했다.
이날 '냉장고를 털어라' 의뢰인은 혈관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최모씨(여성 65)였다. 최씨는 콩 과다섭취와 건강에 좋다는 한약재를 무분별하게 복용해 혈관 질환이 악화된 상태였다.
이에 박미경 한의사는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당수치도 낮출 수 있는 좋은 식재료로 느타리버섯을 추천했다. 그는 "느타리버섯은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느타리버섯은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비타민D가 풍부해 피를 맑게 해주면서도 당지수를 낮춰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부연했다.
당지수가 낮을수록 혈관 내 당분흡수율을 늦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느타리버섯은 당지수가 낮다고 알려진 새송이버섯, 건표고버섯 보다 당지수가 더 낮은 식품이다.
또한 느타리버섯은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이날 박미경 한의사가 느타리버섯 활용법으로 공개한 '느타리버섯 덮밥'과 '느타리버섯 나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 '느타리버섯 덮밥' 만드는 법
-재료: 느타리버섯 1팩, 양파 1개, 들기름 1큰술, 간장 2큰술, 물 1컵, 바지락살 200g,
1. 느타리버섯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2. 양파 1개를 채 썰고 느타리버섯과 함께 프라이팬에 담은 뒤 물 1컵, 들기름 1큰술, 간장 2큰술을 넣어준다.
3. 느타리버섯과 환상궁합 식재료로 바지락살을 넣어준다. 느타리버섯과 양파가 끓어오를 때 바지락살을 넣고 5분간 끓여준다. 바지락살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마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바지락살 속의 단백질 성분과 느타리버섯의 엽산이 만나면 혈관 건강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4. 오목한 접시 한쪽에 밥을 담고 한쪽에 완성된 느타리버섯볶음을 담아준다.
이미지 확대보기■ '
느타리버섯 나물' 만드는 법
-재료: 느타리버섯 1팩, 청고추 2~3개, 애호박 반개, 물 1컵, 들깨가루 1큰술
1.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고 청고추는 길게 썰어준다.
2. 느타리버섯과 궁합 식재료로 반달 모양으로 먹기좋게 자른 애호박을 넣어준다. 애호박은 중추의 기운을 보해주며 말초까지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특히 애호박의 레시틴 성분이 뇌혈관의 혈액순환에 도와 뇌혈관 협착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3. 프라이팬에 느타리버섯, 청고추, 애호박을 넣고 물 1컵을 넣고 중불에서 5분 이내로 익혀준다.
4.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1큰술을 뿌려서 느타리버섯 나물을 마무리한다.
한편, 건강 꿀팁이 공개되는 MBN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40분에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