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지 파트너사인 에버그린모터스는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 동부 나망간(Namangan)주 지역에서 상용차 조립·생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김창건 에버그린모터스 대표와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 라지즈 투드라토브 국가 투자위원회 수석 부회장, 사히브 사이프나자로브 대외 무역부 차관, 나망간 주 하이루로 보자로브 주지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국내에서 부품 단위별로 들여오는 반조립 제품(CKD)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로 1~5t 크기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조립한다.
제품 양산 시기는 내년 9월로 예상된다. 사업 초기엔 연 1000여 대 트럭과 버스를 만들고 향후 생산 규모를 3000여 대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에버그린모터스는 국내 부품 및 특장차량 업체들과 함께 진출해 부품 생산 등 50% 이상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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