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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지난해 순이익 36.1% 늘어

상용근로자 50인 이상 자본금 3억원 이상인 회사법인 1만2579곳 조사

온라인뉴스부

기사입력 : 2018-11-20 21:13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지난 2016년보다 36.1% 늘어난 173조원을 기록했다. 사진=통계청 자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지난 2016년보다 36.1% 늘어난 173조원을 기록했다. 사진=통계청 자료 캡처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지난 2016년보다 36.1% 늘어난 17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매출액 1000원당 얻은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73.9원으로 지난 2016년(58.8원)보다 15.1원 늘었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총매출액은 2343조원으로 지난 2016년(2162조원)보다 8.3% 증가했다.

통계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국내 회사법인 가운데 상용근로자 50인 이상 자본금 3억원 이상인 회사법인 1만257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기준 기업활동조사’를 잠정집계한 결과다.
또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자회사를 운영하는 곳은 5501개로 집계됐다. 국외에서 자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의 숫자는 3085개로 지난 2016년(2814개)보다 9.6% 증가했다. 국외 자회사는 중국(31.6%), 미국(12.7%), 베트남(10.2%) 등에 주로 분포했다.

아울러 이들 기업은 연구개발비로 지난 2016년(43조2000억원)보다 13.4%가 늘어난 48조9000억원을 썼다. 1041개 기업은 모바일(5G),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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