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121회에서는 신현준(박준혁 분)이 태웅(김민준 분)의 양육 문제로 장유진(연미주 분)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반전이 그려진다.
"태웅이를 형님과 만나게 해주면 안 될까요?"라는 지영에게 신 회장은 "그건 안 돼"라고 반대한다. 임여사 또한 "택도 없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한편, 최경신은 태웅이 입원한 병원 앞에서 우연히 장유진과 마주친다. 유진은 경신에게 "태웅이 일은 신경 꺼주세요"라며 고자세로 나온다. 이어 유진은 "자꾸 나타나면 태웅이한테 도움도 안 되시잖아요"라며 경신의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가는 결례를 범한다.
태웅은 작은 아버지 신상혁(알렉스 분)에게 오만한 장유진의 실체를 밝힌다. 장유진을 보고 "저 아줌마 못 됐어요. 나빠요"라는 태웅의 말을 들은 상혁은 충격 받는다.
윤지영 또한 태웅의 반대를 무시한 채 진행되는 신현준과 장유진의 결혼식을 지켜보며 남편 신상혁에게 "이 결혼 옳을 걸까요?"라며 걱정한다.
신현준은 태웅을 위해 장유진과 헤어지고 최경신을 선택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나도 엄마야'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124부작.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