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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최종결론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논란 여전…강대강 법정공방 초읽기

행정소송 준비…감독원 2년전에 “문제없다” 평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8-11-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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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논란이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분식회계 결론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따른 적법한 회계처리라고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다.
특별감리를 한 금융감독원이 2년 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지었다. 이후 정권이 바뀌자 정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당국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삼성바이오가 2016년 11월 상장하기 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감리를 시행해 공시 관련 사항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보통상장사는 금감원이 감리하고 비상장사는 공인회계사회가 감리를 맡는다.

이어 참여연대가 2016년 말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고 삼성바이오가 금감원에 질의하자 금감원은 한국회계기준원과 연석회의를 열고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정치권 등에서 분식회계 의혹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자 지난해 3월 말 특별감리에 착수했다.

그 결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린 사실을 올해 5월 1일 공개했고 증선위도 심의 결과 이를 수용했다.

이후 증선위는 당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꿀 이유가 없었다는 금감원 주장을 받아들여 고의 분식회계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이어 제재 조치로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와 함께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이 같은 당국의 입장변화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도 지난 15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에서뿐만 아니라 금감원도 참석한 질의회신과 연석회의 등에서 공식적으로 문제없다는 판단을 이미 받았다"며 유감을 밝혔다..

한편 회계처리위반 쟁점은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판가름낼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결론 도출이 끝난 만큼 이제는 검찰이 증선위와 참여연대 등의 고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측도 증선위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에 대해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법정 공방이 확실시된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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