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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머스크, '복수 소송' 직면 …다수 투자자, 별도 '증권사기' 소송 제기

최대 이해 관계자 특정하기 '난해', 별도 소송으로 분류될 듯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11-19 10:16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다수의 소송에 각각 대응해야 할 '총체적 난국'에 처했다. 자료=스푸트니크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다수의 소송에 각각 대응해야 할 '총체적 난국'에 처했다. 자료=스푸트니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직면한 집단소송이 개별 소송으로 별도 분리되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머스크는 '총체적 난국'에 처하며 사면초가에 몰렸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8월 "회사의 자금 확보를 위해 비공개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트윗한 후 테슬라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다. 이 때문에 머스크는 집단 소송 위기에 처하면서 비공개화를 철회하고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1건이 아닌 2건 또는 3건에 달하는 별도의 ‘증권사기’ 소송에 직면했다"고 주주 측 변호사가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연방지방법원의 에드워드 첸(Edward Chen) 판사는 15일(현지 시간) 열린 심리에서, 이번 사안에는 "장기와 단기 등 지극히 많은 다른 타입의 투자자 또는 투자가 관계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최대의 이해 관계자가 누구인가를 판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집단소송이 난해한 국면에 접어들어 별도의 소송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에 대한 변호사를 맡고 리드 캐스레인(Reed Kathrein)은 공매도 투자자 및 옵션 트레이더가 모두 자신이 최대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번과 같은 특이한 안건에서는 "별도의 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와 머스크 측의 변호사 댄 크리스티(Dan Kristy)도 "한 가지 유형의 투자자가 테슬라를 상대로 고소한 모든 주주를 대표할 수 없다"며 "누가 원고 대표가 될 것인가를 말할 입장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는 결과적으로 머스크가 다수의 소송에 각각 대응해야 할 '총체적 난국'에 처했다는 것을 뜻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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