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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힘빠진 제약업계… '삼바' 신바람 언제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바이오 대장주 10조원 증발… 뚝심과 기술력 합쳐져야

한아름 기자

기사입력 : 2018-11-13 16:07

생활경제부 한아름 기자
생활경제부 한아름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결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 1.4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유한양행의 희소식도 '반짝' 상승세였을 뿐 금세 사그라들었다.

바이오 대장주 삼바의 분식회계 의혹과 함께 주요 기업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가 폭락에 따라 삼바와 셀트리온은 계열사까지 포함해 시가총액 약 10조원이 증발했다. 이날에만 삼바는 시가총액이 5조4586억원, 셀트리온은 계열사 포함 4조2306억원이 줄어들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투자심리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도 제약·바이오 업계의 실적이 낙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어둠 속을 걷는 바이오 투자자들의 투심만 위축되고 있다.

분식회계는 객관적인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 문화를 방해하고 정보의 불균형을 일으키는 불법 행위다. 그러나 증권선물위원회의 결론에 앞서 각종 루머와 이슈가 들끓으면서 제약·바이오 업계가 몸살을 앓는 형국이다.
제약·바이오는 연구개발에 지속해서 투자해야 하는 분야. 투자자의 뚝심과 제약·바이오 업계의 비전·기술력이 합쳐져야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본래 제약·바이오산업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기조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전략도 필요하지만, 한국 바이오산업의 발달 정도와 향후 발전을 고려한 정부와 투자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대규모 투자 여력과 금융지원, 차별된 기술력을 지닌 회사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 상황을 견딜 맷집을 주는 것은 투자자들의 뚝심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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