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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빈부격차 감소 불구 소득상위 10%가 전체 소득 25% 차지

임성훈 기자

기사입력 : 2018-11-13 10:04

이탈리아 로마 시내와 바티칸 광장.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 로마 시내와 바티칸 광장.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이탈리아의 빈부격차는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유럽 통계국이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2008년의 통계에서는 23.8%, 2017년에는 24.4%를 소득 상위 10%가 점하고 있었다.
반면 소득 하위 10%는 전체 소득의 2% 밖에 차지하지 못 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의 1.8% 보다는 나아진 수치다.

이번 통계에서 나타난 현상을 분석해 보면 소득 상위와 하위 10%의 소득 격차는 여전하고, 이들의 소득은 10년 전과 별 차이가 없지만 중산층이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중산층이 이탈리아 국민 소득의 60% 이상을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가 경제위기를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세제개혁 및 증세 등을 시행했지만 이 효과 역시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위 10%가 차지하는 소득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정부의 정책적 개입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탈리아는 중산층이 보다 늘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하는 통계 결과를 받은 것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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