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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차 도로회의 개최…동해선 공동조사 일정은 재논의

온라인뉴스부

기사입력 : 2018-11-12 21:52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선 철로와 육로.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선 철로와 육로. 사진=뉴시스
남북이 1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도로공동연구조사단 제2차회의를 열고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 현지조사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동해선 공동조사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남북 대표단은 또 지난 8월 진행된 경의선 현지조사 결과안을 상호 논의하고 추가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에서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지조사 관련 조사 구간과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했으며, 추후 좀 더 논의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회의에서 남북은 동해선 공동조사 일정이 잡힐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조사 대상 등을 놓고 남북 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미국과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공동조사 일정을 잡지 못한 것 아이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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