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택매입임대사업 추진… 한계차주 주거지원 위함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한계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LH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소유자를 대상으로 주택매입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주택매입임대사업은 지난해 10월 가계부채종합대책과 12월 경제정책방향으로 발표된 정책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주택매입임대사업은 '국민희망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한계차주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매입해 이를 다시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LH는 부동사투자회사의 자산관리회사로 주택매입, 임대 운영, 청산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소재 아파트 400호를 매입해 가계부채 조정과 더불어 한계차주에 대한 주거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주택매입신청은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이하인 세대 중 공시가격 5억 원 이하인 국민주택 규모 이하 1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실거주 세대만 가능하다.

매입신청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13일까지 해당 주택소재지를 관할하고 있는 LH 해당지역본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