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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피어싱폰 가세...타원형 셀피 특허 의미는?

지난달 삼성전자 피어싱폰 티저 등장 이어
내년 스마트폰 풀스크린 경쟁 더 거세질듯

이재구 기자

기사입력 : 2018-11-09 07:46

LG디스플레이가 이른바 피어싱 방식으로 화면비를 높인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특허청, 렛츠고디지털)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가 이른바 피어싱 방식으로 화면비를 높인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특허청, 렛츠고디지털)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특허청에 디스플레이 화면아래를 도려내 카메라를 탑재한 이른바 ‘피어싱폰’ 특허를 출원했다. 이 디자인은 몸체대비 화면비율을 높이기 위해 디스플레이 화면 아래 구멍을 뚫는 디자인 방식이다. ‘피어싱폰’, 또는 노치가 없다는 의미인 ‘노치프리(notch-free)’폰으로 불린다. 지난달 중순 중국의 유명한 제품정보 유출 블로거 i빙우주(@IceUniverse)가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다는 피어싱폰 티저 사진을 확보했다며 소개하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피어싱 디자인으로 100%의 풀스크린 화면경쟁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6일(현지시간) 특허청의 10월24일자, 11월2일자로 발표한 LG디스플레이 특허출원 도면을 확보해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특허 도면을 보면 전면 디스플레이 왼쪽, 중앙, 오른쪽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셀피카메라를 도려낸 부분이 타원형이어서 2개의 카메라가 들어갈 가능성이 제시됐다. 앞서 등장한 삼성전자의 티저 사진에서는 하나의 카메라만 보인다.

지난달 중순 중국의 유명 제품유출 블러거 i빙우주가 삼성의 티저 사진이라며 소개한 인디스플레이 카메라폰의 사진(사진=i빙우주)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중순 중국의 유명 제품유출 블러거 i빙우주가 삼성의 티저 사진이라며 소개한 인디스플레이 카메라폰의 사진(사진=i빙우주)


특허청이 공개한 두 종류의 스마트폰 디자인은 모두 베젤이 없는 화면을 보여준다. 이 가운데 한 모델은 양쪽모서리가 둥근다. 반면 다른 하나는 왼쪽 모서리는 둥근반면 오른쪽 모서리가 얇다. 도면을 보면 이 디스플레이에는 투명 재질로 만들어진 셀피 카메라용 타원형 구멍이 보이고 구멍 위치는 중앙, 왼쪽, 오른쪽 등 각각 달리 배치돼 있다.
이 특허는 타원형 구멍이 선택된 이유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지만 2대의 카메라를 화면아래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사실상 100%의 몸체대비 화면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크린 아래를 도려내 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이 눈에 덜 띄는 노치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풀스크린을 향한 또다른 진전으로 해석된다.

14분기 연속적자를 기록중인 LG전자의 모바일(MC) 사업부가 LG디스플레이의 이 특허 기반 스마트폰으로 만회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주에는 LG전자가 후면에 4각형으로 카메라를 배치한 특허출원 발표내용이 등장했다.

물론 이번 특허는 LG전자 자매사인 LG디스플레이의 특허 출원 내용이다. 따라서 LG전자의 LG G8에 반드시 이 디자인이 등장하리라 확신하기엔 아직 이를 수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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