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8일 ‘AI 약관심사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8월부터 KT와 함께 펀드 약관 심사에 이를 시범 운영했는데, 운영 결과 실무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했다.
AI 약관 심사를 활용하면 연간 5000건에 달하는 사모펀드의 약관심사 기간이 3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융상품 약관뿐 아니라 은행의 신용장 심사, 보험상품 광고 인쇄물 심의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