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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추락 원인, "계기 오류?" …미 FAA, 보잉 '737MAX'형 기종 긴급 개선 명령

보잉도 737MAX 운항 항공사에 '운항 매뉴얼' 통지 송부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11-08 09:08

미 연방항공국(FAA)은 7일(현지 시간) 보잉 737MAX형 기종 약 250기에 대해 긴급 내공성 개선 통보를 발령했다. 자료=보잉이미지 확대보기
미 연방항공국(FAA)은 7일(현지 시간) 보잉 737MAX형 기종 약 250기에 대해 긴급 내공성 개선 통보를 발령했다. 자료=보잉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Lion Air)가 운항하던 '보잉 737MAX8' 항공기 추락 사고를 이유로, 미 연방항공국(FAA)은 7일(현지 시간) 추락 기종과 같은 보잉 737MAX형 기종 약 250기에 대해 긴급 내공성 개선 통보를 발령했다.

미국 내에서 737MAX형 기종를 운영하는 항공사는 유나이티드항공(United Continental Holdings)과 아메리칸항공그룹(American Airlines Group) 두 곳으로 총 45대가 대상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응해 제조사인 보잉은 자사의 항공기 737MAX를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들에게 항공기 운항 매뉴얼에 대한 통지를 송부했다.

보잉에 따르면, 송부된 통지는 "센서에서 잘못된 입력을 발견한 상황하에서의 승무원의 대처 절차"에 대한 매뉴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9일 승객 189명을 태운 채 이륙 13분 만에 추락한 라이언에어 여객기의 추락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비행기에 탑승한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항공기 경로 확인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의 항공기 추적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추락 당시 시속 350마일(약 563㎞)의 비정상적인 속도로 추락한 사실이 알려진 상태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보잉은 737MAX를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에 대해 특정 조건에서 비행 모니터 계기의 측정값과 관련된 기체의 급강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통지를 송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외신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따라서 FAA의 긴급 개선 통보에 대응한 보잉의 항공기 운항 매뉴얼 통지는 추락기의 사고 원인이 몇 가지로 압축됐으며, 그 중 '비행모니터 계기의 오류'에 의한 원인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그로 인해 보잉은 추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일한 상황하에서 조치할 수 있는 매뉴얼을 737MAX 운영 항공사에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737MAX 운영 항공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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