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닫기

[사람人]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팀장 “부동산 시장 다변화, 젊은층이 이끌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기사입력 : 2018-11-07 06:00

공유 2
center
안명숙 우리은행 WM스타자문단 팀장.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젊은층이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팀장은 젊은층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이 같이 정의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부동산 시장에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지면서 시장에 조금씩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팀장은 최근 부동산 투자에 젊은세대의 관심이 많아진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분석했다. 첫째로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을 꼽았고 둘째로 갭투자가 어려워진 시장상황, 마지막으로 정보의 비대칭 해소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최근 5년간 수도권을 포함한 집값 상승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로 큰 돈을 버는 투자자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런 모습을 본 젊은이들이 투자의 한 수단으로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0%이하로 하락하고 있다. 기존의 부동산 투자 방식이었던 갭투자가 어려워지면서 매매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 팀장은 SNS의 발달도 젊은 세대의 부동산투자 열풍에 한 몫한 것이라고 말한다. 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부동산 투자 관련 강의와 지식, 경험의 공유가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을 통해 부동산 투자 성공사례를 목격한 젊은층들이 투자를 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안 팀장은 말한다.

그는 “경매시장이나 공매시장에 적극적으로 공부를 하고 들어오는 젊은 세대가 많아졌다. 그러나 매수성향이 실거주 목적은 아닌 경우가 많다”면서 “아직은 목돈이 없는 젊은 세대가 큰 리스크를 수반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분야나 지역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

안 팀장은 이제 막 투자를 생각하는 젊은 초심자들에게 아파트 청약을 추천한다. 비교적 적은 돈을 들이고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그 이유다. 또 이를 위해 청약종합저축 통장을 꼭 개설하고 적극 활용하라고 귀띔했다.

그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특별공급하는 물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당첨확률이 높아질 것이다”면서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도 적다. 중장년층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라고 말했다.

강북 지역의 상승, 경매시장 활성화 등 최근 부동산 시장에 일어난 변화 뒤에는 젊은 세대의 물결이 있었다고 안 팀장은 말한다. 그리고 이들의 움직임은 정부가 예측하지 못한 부분까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한다.

안 팀장은 “젊은 세대들은 많지 않은 자금 내에서 다양한 방식의 갭투자를 활용하려 한다. 비규제지역, 수도권 외곽, 다세대, 경매 등에 뛰어들어 하나의 자산 불리기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중”이라면서 “이러한 움직임들은 어쩌면 정부가 미처 예측하지 못한 부분까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현 시장이 정부의 의도처럼 잘 흘러가지 않은 것도 이런 배경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tequiro0713@g-enews.com



많이 본 부동산 뉴스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