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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6 미 중간선거·FOMC 앞두고 민감해진 뉴욕시장

조수연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18-11-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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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우려했던 대로 애플은 월요일 IT 기술주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금요일 6.6% 하락한 데 이어 월요일은 2.8%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에는 기업실적 보고에서 신규 출시 제품의 매출 우려와 환율 손실 등의 우려가 반영됐으나 월요일은 애플 생산업체의 생산라인을 줄인 것으로 알려진 것이 하락의 원인이었다.

이에 반해 지난 금요일 2배의 영업실적과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4.7% 상승해서 대형주의 상승 분위기를 견인했다.
다우는 +0.8%, S&P 500+0.6% 상승했으나 나스닥은 IT기술주 하락해 -0.4%를 기록했다.

뉴욕시장은 중간선거 하루 전인 만큼 선거결과에 대한 영향에 촉각을 세우며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여론조사는 공화당이 상원,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간선거는 미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만큼 집권당에 다소 불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 의회는 상원은 외교권, 공무원 탄핵권과 하원 통과 법안에 대한 수정권을 가지고 하원은 예산에 대한 권한을 분점하고 있다. 상원은 2년마다 1/3, 하원은 전원을 선거로 교체한다. 이번 선거에서 현재 상,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하원을 민주당에 내주게 되면 트럼프의 친기업 정책에 제동이 걸려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 반면 많은 스캔들에 시달리고 있는 트럼프대통령 입장에서 상원을 유지하고 하원의 열세 의석 수를 줄이면 큰 성공을 거두는 것으로 시장에는 긍정적이라는 견해가 팽팽하다.

다만 중간선거 전략으로 활용된 미-중 무역분쟁과 같은 글로벌 분쟁의 축소 등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는 측면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월요일 대형주의 상승은 중간선거의 긍정적 결과를 반영한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있다.
시장의 관망세와 국채금리의 하락으로 경기방어주, 필수소비재가 상승했다. 부동산주가는 +1.7%, 유틸리티 주가는 +1.4%, 필수소비재는 +1.2% 상승해서 다우와 S&P500를 지탱했다.

추가적인 시장 긴장요인은 주말 예정된 11월 미국 통화정책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12월 금리인상에 영향을 미칠 FED의 전망이 관심이다. 최근의 실업률, 미국 경제 성장률,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미국 연준의 계속적인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이었다. 10월의 글로벌시장의 발작은 9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입장의 강화가 주된 원인이었다. 금리인상 속도를 높이는 매파적 전망이 11월 FOMC에서 담길 경우 11월 글로벌 시장도 다시 한번 적지 않은 동요가 예상된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
사진없는 기자

조수연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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