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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전 벌써 '6G' 소식으로 통신업계 들썩 …수중통신도 가능?

美·中 6G 돌입…EU·러시아·일본 등 주요 IT선진국도 참여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11-05 05:00

6G 무선통신기술은 전파의 커버 범위가 확대되어 대표적인 통신 음영 지역으로 꼽힌 수중 통신의 실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6G 무선통신기술은 전파의 커버 범위가 확대되어 대표적인 통신 음영 지역으로 꼽힌 수중 통신의 실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벌써 미래 통신기술 6G에 대한 소식이 속속 날아들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6G 관련 작업을 시작했으며, 유럽연합(EU)과 러시아, 일본 등 주요 IT선진국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중순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아메리카(MWCA) 2018'에서 미 연방통신위원회의 한 관료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6G(제6세대 이동통신시스템)' 통신인프라 핵심기술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미국은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지난해 7월 6G 연구 프로젝트에 나섰으며, 중국 또한 공업정보화부를 통해 올해 3월 이미 6G 연구에 돌입했다. 이어 일본은 지난 5월 NTT가 세계 최초로 100Gbps 무선전송 시연의 성공을 알리면서 6G 도전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EU와 러시아 등도 관련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경에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6G 무선통신기술은 테라헤르츠(THz) 대역 주파수로 100Gbps 속도를 실현함으로써, 5G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의 광범위한 적용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물, 공간, 데이터, 프로세서 등 사회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4G는 주로 다중 반송파 전송 방식인 직교주파수 분할 다중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5G는 4G에 추가해 안테나 성능과 고주파수 활용 기술에 집중해왔다. 그리고 6G는 ▲보다 짧은 지연 시간 ▲보다 큰 주파수 대역 ▲보다 넓은 커버 범위 ▲보다 높은 자원 이용률의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또한 위성 및 성층권 통신기술과 지상 기술의 융합 등 새로운 기술 플랜도 검토되고 있다. 만약 계획대로 이러한 융합 기술이 개발되면, 기지국을 건설할 수 없는 바다와 광섬유를 부설할 수 없었던 신장과 오지 등 그동안 전파가 연결되지 못했던 많은 지역을 커버하고 사각 지역은 감소하게 된다.
이외에도 6G 무선통신기술은 전파의 커버 범위가 확대되어 대표적인 통신 음영 지역으로 꼽힌 수중 통신의 실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중국 통신업계 전문매체인 페이상망(飛象網)의 샹리깡(项立刚) CEO는 6G 시대에는 전파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 외에, 수중통신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해양학 관련 데이터 수집, 수중 환경 오염, 해저 이상 활동, 기후 변화 관측, 해저 목표의 탐사 및 원격 화상 전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군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계획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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