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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中 국영기업 푸젠진화 스파이 혐의 기소

대만 렌화전자 등과 마이크론의 메모리 스토리지 관련 비밀 부정 입수 공모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8-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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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미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스파이는 늘고 있으며, 증가 속도는 급격하다"고 지적했다. 자료=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의 기업 비밀을 부정 입수하는 공모에 참여했다는 혐의로 미 당국은 중국 국유기업 등을 상대로 캘리포니아 주 연방지방법원에 기소했다.

미 법무부의 1일(현지 시간) 발표에 따르면, 형사 고발된 기업은 중국 푸젠성(福建省) 진장(晉江)의 국유기업 '푸젠진화(JHICC)'와 대만 거래 업체 '롄화전자(聯華電子·UMC)', 그리고 부정 입수에 공모했다고 여겨지는 개인 3명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기업들의 스파이 협의에 대한 기소 외에도, 양사가 부정 입수한 마이크론의 메모리 스토리지 관련 기업 비밀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에 대해 대미 수출을 저지하라는 민사 소송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기술과 기업 비밀을 해킹이나 내부 관계자를 통해 부정 입수하는 국제적인 경제 스파이에 대한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프 세션스(Jeff Sessions) 법무장관은 워싱턴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미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스파이는 늘고 있으며, 증가 속도는 급격하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법을 준수하는 여러 국가의 일원이 되어야 할 때다. 국제 무역은 중국을 부유하게 하지만 부정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부서와 연방수사국(FBI) 등의 사법 집행 권한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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