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 실감”...보험설계사 낀 사기단 금감원 24명 적발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보험에 해박한 지식을 이용한 보험설계사들이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기다가 무더기 적발됐다.

금감원은 2012년부터 작년 말까지 287건의 고의사고 등을 일으켜 보험금 17억 8000만 원을 받아챙긴 보험설계사와 그 가족·지인 등 2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족 지인들끼리 서로 짜고 가해차량과 피해차량 운전자, 동승자 등으로 역할을 철저히 분담한 뒤 사고를 낸후 허위임원을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누리꾼들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 실감” “고양이한테 생선가게 맡겨 놓은 꼴”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