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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8일 결선투표 앞두고 '여론 조작' 논란으로 '시끌시끌'

윤진웅 기자

기사입력 : 2018-10-19 10:49

브라질이 대선 결선투표를 열흘 앞둔 가운데 여론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수습에 나섰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이 대선 결선투표를 열흘 앞둔 가운데 여론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수습에 나섰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대선 결선투표를 열흘 앞둔 브라질이 여론조작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으로 노동자당을 향한 비난 메시지를 대량 살포하는 과정에 일부 기업이 이른바 '돈줄' 역할을 했다. 이는 사회자유당 자이르 보우소나루를 띄우고 노동자당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의 승리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브라질 내 기업과 왓츠앱 간의 계약 규모가 1200만 헤알 (약 37억원)에 달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노동자당은 18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후보를 연방선거법원에 고발했다. 또 여론조작에 가담한 의혹이 있는 업체들에 대해 사법당국에 수사를 촉구했다.

노동자당 측은 "선거법에 금지된 기업의 기부로 가짜뉴스를 퍼트려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보우소나루 후보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보우소나루 측은 "대선 활동은 해당 후보를 지지하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에 의해 이뤄진다"며 "일부 기업이 그런 일을 했더라도 별도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 대표는 "돈을 댄 적이 없다"며 오히려 여론조작 의혹을 보도한 현지 언론 '폴랴 지 상파울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결선투표는 오는 28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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