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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멘 난민 4명 마약 양성 반응… "국내에서 복용 가능성 높아"

박상후 기자

기사입력 : 2018-10-18 20:15

예멘 난민들이 18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예멘 난민들이 18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제주도에 입국한 예맨 난민 신청자 중 4명이 소변 검사에서 '카트(Khat)'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17일 법무부 제주 출입국 측에 따르면 난민 신청 결과 단순 불인정 결정을 받은 34명 중 4명이 마약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예멘인들의 마약성 기호식품인 '카트'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케치논 유사체 원료인 '카틴'과 '카티논' 성분이 함유된 식물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환각 물질이 체내에 스며들면서 흥분감, 행복감, 쾌락감을 유발한다.

특히 마약 양성반응이 나타난 4명은 국내에서 카트를 복용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카트는 체내에 머무는 기간이 1주일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난민 신청자 중 일부는 자신의 SNS에 카트를 입에 문 사진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경찰은 이들의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1차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혐의 확인 시 곧바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7일 제주로 입국한 예멘 난민 신청자에 대한 최종 심사 결과, 339명에게 추가로 인도적 체류 허가 결정을 내렸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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