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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날개없는 비행기' 하이퍼루프 열풍…에어티피셜사, 승객용 캡슐 개발

임성훈 기자

기사입력 : 2018-10-18 16:01

2016년 라스베가스에서 있었던 하이퍼루프의 첫 주행실험 장면.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6년 라스베가스에서 있었던 하이퍼루프의 첫 주행실험 장면.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카디즈에 본사를 둔 에어티피셜사가 하이퍼루프 상용화에 가장 중요한 승객용 캡슐을 개발한 이후 스페인 경제가 온통 하이퍼루프 열풍에 빠졌다.

날개없는 비행기라 불리는 시속 1200km에 달하는 이 차세대 운송수단은 일론 머스크가 2013년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은 지 5년 만에 현실화 되고 있다. 그 가장 핵심기술인 승객용 캡슐을 스페인의 한적한 지방도시에 본사를 둔 회사가 개발한 것이다. 물론 일각에서 제기하는 안전성 문제, 캡슐을 하이퍼루프 기술체계에 탑재하는 문제 등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시제품이 생산되었다는 것부터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에어티피셜사의 공동 창업자인 하비에르 모레노는 이 캡슐개발이 "안달루시아 지방 뿐만 아니라 스페인 전체의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2019년에는 아부다비에서도 이 신기술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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