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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18 미 연준이 다시 자극한 금리와 달러…신흥국 영향 주목

조수연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18-10-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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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세계 시장은 전체적으로 약세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금리 발작 후 글로벌시장은 하루 하루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MSCI 세계지수는 -0.1%, 선진국과 미국도 역시 -0.1%의 약 보합세를 보였다. 유럽은 -0.4%, 신흥국은 -0.1%를 기록했다.

9월 25~26일 열린 미 연준의 금리 결정회의의 의사록이 17일(현지 시간) 공개되었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확인한 뉴욕시장은 약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정책금리는 2~2.25%로 인상했다. 이후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주 세계 주식시장은 크게 동요했다.
연준 의사록에서 글로벌 시장은 달러에 대한 입장에 주목하고 있다. 의사록은 달러 강세의 가능성을 전망하며 이것이 신흥국 경제 큰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선물기준 95.4로 소폭 상승했다. 2018년 연초 대비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는 금리 차이와 함께 신흥국 자금 이탈의 원인이 된다.

한편 국제 유가는 다행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전문가 예측의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사우디의 기자 실종과 상해 의혹에 대한 충돌 가능성도 낮아졌다. 사우디는 미국의 이란제재로 감소한 국제 원유 공급을 충당하고 있는 국가다. 미국의 요청과 협박에 의한 것이므로 미-사우디 관계 악화 시 공급 차질 우려가 있었고 허리케인 영향으로 최근 유가는 상승세였다. 원유 수입 비중이 큰 아시아와 신흥국들은 한 숨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는 주의해야 할 굵직한 이슈들이 산재하고 있어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지속 글로벌 시장의 내구력은 현저히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 간의 분쟁은 무역분쟁과 산업스파이, 남중국해 군사 충돌까지 이어지면서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2500억 달러를, 중국은 미국에 1100억 달러의 무역관세를 10~25%까지 부과중이며 추가로 2670억 달러에 이르는 관세 부과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오늘 미국이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아서 쓰나미급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적자 재정 예산에 따른 이슈는 일단 EC의 검토가 시작되면서 잠복 상태로 들어갔다. 브렉시트와 더불어 EC의 체제 존속 문제까지 흔드는 이슈로 중간 중간 뉴스가 나올 때마다 EU 사장의 동요가 예상된다. 이탈리아는 그리스의 10배 경제 규모로서 국채가격 폭락시 EU는 물론 글로벌은행에 연쇄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은 12bp상승해서 3.58%로 최고점으로 복귀했다. 독일 국채 금리는 3bp하락해서 0.46%로 이탈리아와 금리차는 3.12%로 확대되었다.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를 배경으로 글로벌 이슈들이 불거질 때마다 시장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는 시점이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
사진없는 기자

조수연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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