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기대감…이틀째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셀트리온이 장초반 강세다. 이틀째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대비 6000원(2.29%)오른 26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이 경쟁사인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판매하는 '레미케이드'의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의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8.2% 감소했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16년 말 미국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램시마에 이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전일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단일판매 공급계약 중 트룩시마·허쥬마는 1514억원, 램시마 33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4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트룩시마, 허쥬마 허가 가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력 제품 램시마는 유럽 경쟁 심화와 북미 인플렉트라 발주 물량 집중으로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