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사이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동향과 기업들의 실적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89.44포인트(0.35%) 하락한 2만5250.55, S&P 500 지수는 16.34포인트(0.59%) 내린 2750.7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66.15포인트(0.88%) 하락한 7430.74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거래일과 같은 2145.1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668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1268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821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반면 비금속광물(2.12%), 기계(1.51%), 의료정밀(1.11%), 운수장비(1.05%), 의약품(0.58%), 종이,목재(0.55%), 서비스업(0.53%), 건설업(0.51%), 철강,금속(0.45%), 운수창고(0.33%), 음식료품(0.16%), 증권(0.09%), 제조업(0.0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액면분할 이후 재상장한 NAVER가 증권사의 부정적인 분석으로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고 1.84% 하락마감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2.26% 올랐다.
삼성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MLCC 관련주들에게도 반영되어 삼화콘덴서 6.52%, 삼화전기 1.89%, 코스모신소재 1.95% 등도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64% 뛰었다.
삼성물산 0.43%, 삼성에스디에스 2.97%, SK 2.26%, 현대모비스 0.52% 등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LG화학 1.85%, S-Oil 1.1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0.46%, SK하이닉스 0.85% 등도 하락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