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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외모 경쟁력' 스트레스...건강 적신호

윤진웅 기자

기사입력 : 2018-10-16 16:31

전문가들은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닌 생활습관 개선이 건강과 외모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전문가들은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닌 생활습관 개선이 건강과 외모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증이 증가하고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취업과 날씬함에 대한 집착이 꼽히고 있다. 특히 폭식증 환자 중에서 여성 환자의 비율이 89%로 나타나 취업보다는 날씬해져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연령별·성별 폭식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폭식증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총 1만6934명이다.
이 중 여성 환자 비율이 89%(1만5029명)로 남성 환자 11%(1905%)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여성 환자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다이어트가 꼽힌다. 여성의 아름다움 상징으로 '날씬함'이 강조되면서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여성 환자 중 20·30대가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같은 이유로 젊은 여성일수록 외모를 가꾸는 데 지나친 신경을 쓰기 때문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또한 5년간 폭식증으로 진료를 받은 20대 여성은 5167명(30.51%)으로 나타났다.
폭식증은 단시간에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것을 말한다. 환자들은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 들어 구토하거나 설사약 등으로 해결하는 비정상적 행위를 반복한다.

아울러 대부분 환자들이 외모에 집착하는 이유에 취업 목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외모 경쟁력'을 갖춰 면접 시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는 배가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닌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해 외모를 가꾸는 것을 조언하면서도 외모를 우선시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유감을 표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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