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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포티파이' 잡는다…AI뮤직앱 '아사이' 인수

황이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18-10-16 11:35

애플이 음악 사업 확장을 위해 인공지능 뮤직앱 '아사이' 인수에 나섰다. 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음악 사업 확장을 위해 인공지능 뮤직앱 '아사이' 인수에 나섰다. 사진=DB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애플이 음악 사업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뮤직앱 '아사이'를 인수했다.

15일(현지 시간) 애플이 음악 분석 회사 '아사이'를 1억 달러(1133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사이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어떤 아티스트가 앞으로 1위에 오를지 예측한다.

애플은 2018년 초에는 음악 인식 앱 '샤잠'을 인수한 바 있다. 애플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은 스트리밍 시장에서 스포티파이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스포티파이는 8300만명의 유료 가입자와 약 1억명의 무료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은 앱을 활성화한 가입자가 5000만명 수준이다. 이에 애플은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뮤직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사이의 공동 투자자인 더 하우스의 캐머런 버레이더는 "최근 애플의 인수가 시장 영향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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