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중국, 2030년 세계 최대 경제 대국에 '등극'?

IMF 이어 HSBC도 "2030년 中 GDP 26조달러로 美 25.2조달러 추월"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9-26 11:36

IMF 이어 HSBC도 2030년 세계최대 경제 대국에 중국이 등극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IMF 이어 HSBC도 2030년 세계최대 경제 대국에 중국이 등극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은 2030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HSBC 홀딩스(Holdings)의 경제학자들도 동참했다. 지난 7월 26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화요일(현지 시간 25일) 발표된 75개국의 새로운 연구 보고서에서, HSBC 홀딩스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30년 26조달러에 달해 현재 14조1000억달러를 크게 웃돌 전망인 반면, 미국의 GDP는 20조4000억달러에서 25조2000억달러로 증가하는데 그쳐 근소한 차이지만 중국에 추월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또 2030년까지 인도가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며,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는 부분적인 소규모의 노령 인구로 인해 상위 30위권 밖으로 벗어나는 반면,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은 각각 16계단과 11계단 상승해 26위와 27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세계 경제성장률은 3% 미만으로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세계 GDP는 2017년에 비해 4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7월 말 IMF가 발표한 '중국 경제 2018년 보고서'에서는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은 소폭 둔화되지만 여전히 6.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같은 추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질적 중속 성장을 실현함으로써 향후 10년 이상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더 이상 미국을 능가할 길을 걷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IMF에 이은 이번 HSBC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의 주장이 점점 어긋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당연하게 보이지만 이를 통해 중국 경제가 힘이 빠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중고속 안정적인 질적 성장을 이룬 최근의 실적을 배경으로 개혁의 성과의 개방의 지속 추진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중국의 안정세는 2030년 까지 지속될 것은 자명하며 "중국이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