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화폐 수급이 작년보다 줄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추석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5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전 화폐 공급액은 10일부터 20일 사이 공급실적과 21일 예상 공급액을 합쳐서 산출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5400억원(22.1%)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번 추석 연휴는 5일로 지난해(10일)에 비하면 적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화폐 발행액은 각각 5조1842억원, 5조321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환수액은 4396억원으로 전년대비 1164억원(36.0%)으로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현금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시중은행들에 화폐를 공급했다"면서 "연휴 기간에 따라 공급액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