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노선을 19시간 가까이 논스톱으로 비행한다.
A350 계열의 최신 기종인 A350-900ULR은 최대 9700해리(1만8000km)의 범위를 약 20시간 이상 직행할 수 있는 스펙을 지녔다.
싱가포르항공은 해당 기종을 67개의 비즈니스석과 94개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갖춘 2등급 레이아웃으로 구성했다. 연료 용량 시스템도 16만5000리터 용량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휴식이나 환승없이 세계에서 최고 긴 비행시간으로 기록될 해당 노선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운항이 시작된다. 비행 거리는 1만5289㎞로 비행시간은 약 18시간 45분이다.
한편 싱가포르 항공은 싱가포르와 뉴욕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해 오다 지난 2013년 과도한 항공유 부담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