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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으면 더욱 맛있어져요! 명절 식용유 믹스매치법

김혜림 기자

기사입력 : 2018-09-23 15:33

CJ제일제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CJ제일제당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추석 음식 준비에 집집마다 기름 냄새가 가득하다. 업계에 따르면 1년 중 식용유 소비량은 설날 및 추석연휴가 속해있는 1분기와 3분기에 집중, 전체 소비량의 70%가 명절연휴에 소비된다.

식용유의 종류는 콩기름부터,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 다양하다. 이들 식용유는 각각 모두 다른 발연점(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는 온도)을 가지고 있다.
들기름이나 올리브유의 경우 발연점이 낮아 튀김 등의 고온조리는 적합하지 않는 반면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등과 같은 기름은 고온 발연점으로 전이나 튀김과 같이 고온 조리에도 자주 활용된다.

최근에는 발연점이 낮은 기름들의 영양성분을 함께 섭취하면서, 더욱 감칠맛을 낼 수 있는 건강한 부침, 튀김 요리를 위해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와 믹스매치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해바라기유에 들기름을10:1 정도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더욱 고소하면서 바삭한 전 요리를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주로 유명 부침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마약기름’ 비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나물무침을 할 때는 들기름과 올리브유를 섞어 활용하면 나물의 비타민 흡수율도 높이고 감칠맛을 낼 수 있다.
박연경 요리연구가는 “명절에 전을 부칠 때나 생선구이를 할 때 해바라기유와 들기름을 섞어 활용하면 감칠맛도 증가시키고 고소한 맛을 극대화 시키며,특히 생선의 비린 맛을 잡아줄 수 있다”며, “발연점이 낮은 기름은 가열 시 쉽게 연기가 나고 재료가 탈 수 있기 때문에 발연점이 높은 해바라기유와 들기름을 섞어 사용하면 명절 요리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섞어쓰면 맛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좋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고, 해바라기유는 오메가6가 풍부하다. 오메가3와 6는 1:4 또는 그 이하의 적절한 비율로 균형 있게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일일 권장 에너지의 15-30%는 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이 한국영양학회의 권장사항이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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