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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광저우 잇는 고속철도 23일 상업 운전…홍콩 민주파는 반발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8-09-23 09:22

23일 상업 운전에 들어가는 홍콩과 중국 본토의 광둥성 광저우를 잇는 고속철도 '광심향고속철도(広深港高速鉄道)'.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상업 운전에 들어가는 홍콩과 중국 본토의 광둥성 광저우를 잇는 고속철도 '광심향고속철도(広深港高速鉄道)'.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홍콩과 중국 본토의 광둥성 광저우를 잇는 고속철도 ‘광심향고속철도(広深港高速鉄道)’가 22일(현지 시간) 홍콩 서쪽 구룡역(九竜駅)에서 개통식을 갖고 23일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중국 고속철도망은 2만5000㎞에 걸쳐 중국의 주요 도시를 잇고 있는데, 홍콩의 가세로 경제와 관광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그러나 홍콩 민주파들은 ‘일국양제(一国二制度)’를 위협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개통한 고속철도 라인은 홍콩과 마카오, 광둥성을 일체화 시키며 대규모 경제권을 쌓겠다는 ‘빅 베이 에어리어(Big Bay Area) 구상’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홍콩 서쪽 구룡역에서 광둥성 선전(심천)을 경유하여 광저우남역(広州南駅)에 이르는 142㎞를 잇는다.

이날 개통된 약 30㎞의 홍콩 구간은 총 공사비 약 844억 홍콩 달러(약 12조 717억 원)가 투입됐다. 중국 본토에서의 최고 속도는 시속 350㎞로 홍콩-광주 간은 재래선의 약 2시간에서 최단 47분으로 단축된다.

홍콩 서쪽 구룡-광주 남쪽의 운임은 2등석 기준으로 247홍콩 달러(약 3만5200원)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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