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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장애, 이용자들 뿔났다…"한두 번도 아니고 감사 필요하다" 국민청원 등장

김현경 기자

기사입력 : 2018-09-21 17:21

우리은행 전산 장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사진=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은행 전산 장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사진=우리은행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리은행 이용에 장애가 발생하자 이용자들의 원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큰 명절 앞에 송금이 되지 않아 곤란한 일이 발생하고, 월급을 받지 못하는 일까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거래에 장애가 발생한 것은 오전 8시 30분께부터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이용자들이 우리은행에서 타은행으로, 또 다른 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송금을 할 수가 없었다.

우리은행은 장애가 발생한 것을 파악하고 즉시 조치에 들어가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금융거래가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면서 SNS에서는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었다는 항의글이 속출했다.

급기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은행 서비스 장애를 해결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장애 현상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5월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산시스템을 교체한 바 있다. 이후 8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거래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현경 기자 k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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