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오전 10시 10분께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다.
두 정상 부부는 천지 주변을 산책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유민영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북한군의 호위를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는 오전 7시 27분께 공군 2호기를 타고 출발, 오전 8시 20분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다. 삼지연 공항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영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백두산 방문에는 공식‧특별수행원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는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에 도착했다. 두 정상 일행은 백두산 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인 ‘항도역’에 잠시 들렀다.
이후 오전 10시 10분께 케이블카를 타고 10분만에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일정을 마친 뒤 오찬 일정을 갖고 서울 귀국길에 오른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